지난 주에 레토나에 vad를 장착했어요... 물론 경유에 지포트를 주입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지요..

제가 중고차 매니아인 까닭에 제가 소유한 레토나와 싼타페를 비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싼타페에는 지포트도 주입하지 않았고 물론 vad도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CRDI엔진이라 연비가 괜찮아서 말이죠..

출퇴근시 99년식 레토나...정말 조용합니다. 신호를 받고 대기하는 시간에는 vad와 지포토의 경이로움을 몸으로 느낍니다. 그렇게 엔진이 조용할 수가 없네요.. 근데 시속 80킬로미터를 넘기면 레토나의 RPM이 2천을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이때는 맞바람과 엔진 소리(소음은 아님)가 좀 장난이 아니게 됩니다.

반면.. 싼타페는 신호대기시 약간 달달거리면서 소음이 있지만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겨도 엔진이 굉장히 정숙합니다.

이 차이는 터보 인터쿨러와 CRDI 엔진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시내 주행에서는 정숙함에 있어선 지금의 무장된 레토나가 더 맘에 듭니다. 말타는 듯한 그 흔들림.. 더 느껴지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저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겁니다.

연비 개선 효과는 사실 아직 모르겠습니다. 싼타페는 오토이면서 공인 연비가 리터당 11.8킬로로 나와 있습니다. 99년 레토나도 차량 등록증에 수동이지만 11.8킬로로 나와 있거든요.. 연비 차이는 좀 더 비교해 보아야겠어요

경험 후 다시 글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