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포티지...등록필증 잉크도 안 마른 새차...ㅎㅎㅎ^^
표현이 재미있네요.
새차를 구입하셨으면 길들이기 하시느라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저도 신차 처음 구입했을 때,
급가속/급출발 하지 않으려고 무지하게 살살 운전했었거든요.
사실 운전하면서 바쁜 일들이 생기게 되면
이성적으로는 그렇지 않은데,
마음은 마구 달려가고 있잖아요?
어째든... 잘 길들여서 건강하게 타시기 바랍니다.

공인연비가 14.3km라면 VGT 4WD 수동6단 이군요.
연비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나 공인연비는 어디까지나 공인연비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공인연비는 특정한 주행모드로 산정한 것 이라서
실제연비하고 차이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히 있지요.

그리고 연비는 차량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운전자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나 수동미션의 경우는 변속시점이 운전자마다 틀려서
그것에 의해서도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구요.
또 지금은 신차 길들이기 운전모드(?)이기 때문에
연비에 신경쓰기 보다는 적절한 타이밍에 변속을 해 주는
무리하지 않는 운전을 하는 것이 보다 좋을 것 같네요.
CRDi 2.0 D-Engine에 VGT 터보를 사용했다면
힘이나 가속에서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을 것 입니다.

연비라는 것은 영향을 주는 인자가 너무도 많기에,
단시간 운전해서는 그 연비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운전하고 있는 차의 상태, 주행환경, 도로상태,
신호등 체계, 그날의 교통상황, 운전자의 그날 상태,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등... 너무 많죠.

시내주행을 많이 하면 연비가 안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 차에서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시의 연비차이가
2km/ℓ이상 나는 것을 보면 저도 미심쩍을 때가 있습니다.^^

지포트를 차에 넣는다고 해서 마술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에 상당히 좋은 마약(?)이라는 것은 감히 말씀 드립니다.^^
몇일 주행해보고 연비가 좋아졌네...라는 말은
저는 사실 믿지 않습니다.
연비를 정확히 산정하려면 오랜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금방 느낄 수 없는 연비 보다는
차량의 진동 및 소음... 그리고 출력의 증강을 느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탱크가 60ℓ라면,
주유시 100㎖ 짜리를 하나 넣고,
주행하다가 100㎖ 짜리를 하나 더 넣는다면 최상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