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벽에 일을 나가는데, 겨울이 되니 제97년식 그레이스가 엄청난 매연을 품어냈습니다.
동네분들에게 너무 미안할 정도로 소음도 심했지요.
카센터에 가니 브란쟈를 손봐야 한다고... 바빠 미루던차에, 아는 분 소개로 옥션에서 지포트를 구입, 500ml 짜리를 통채로 넣고, 하루를 잤습니다.

다음날, 시동을 거는데, 노킹이 없이 바로 걸리면서, 매연이 거의 절반으로 줄고, 이후 약 1분있으니, 거의 사라지더군요. 약 3분후 출발... 약 30분 정도 주행하는데....

차의 악셀이 무척 부드럽고 가볍더라구요. 그리고 차와 핸들이 가벼워진 느낌... 마치 비만이던 사람이 살이 빠져 가볍게 뛰듯이 차가 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차 소리도 기름바른 차처럼 달라졌어요.

이후 지포트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그제 가입하고 사용후기들을 읽다가 오일도 넣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어제 주문했지요. 빨리 갈고 싶은데 주문이 폭주해서 좀 늦는다네요. 여하튼 오일을 갈고 주행하면서 변화를 보고싶네요... 지포트를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