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sonty20002
차종 : SM3
연식 : 05년식
총주행거리 : 19785Km
기어 : 오토
연료 : 휘발유


드디오 오늘 지포트 엔진오일으로 교환 했습니다.

아침에 안개 자욱하게 내린 경부고속도로를 막달려서 새로 개통한 청원상주고속도로를 달렸는데 참 잘 닦아놓았다고 느꼈습니다.

승차감이 노후된 경부보다 확실 좋더라구요

경부타고 천안에서 대구까지 정속으로 2시30분이면 찍는데 휴게소에서 짧게 한번 쉬고 그정도인데 요번에는 휴게소에서 길게 두번 쉬고 왔는데도 2시간30분 걸린걸 보면 운행소요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는걸 채감할 수 있었습니다.

낙동분기점에서 중부내륙으로 갈아타고 김천분기점으로 들어오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아~! 칠곡에서 플러싱액을 넣어야 하는데 빗물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별상관없더군요 ㅋ

칠곡휴게소에서 플러싱액을 주입하고 엑셀을 꾸욱 밟아도 키로수가 짧아서 그런지 매연이 나오는 것을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엔진오일 교환하기까지 서두가 무지 길었네요 ^^

단골로 들어가는 카센터로 고고씽~

오일을 갈아달라고 정비하는 분한테 오일을 드리니까 의아해하는 표정으로"왠지 야매의 냄새가 나는 오일인데요"

얼마주고 사셨냐고 해서"4만원주고 샀는데요"

차리리 검증된 "발보린이나 캐스트롤" 쓰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시던군요

그냥 가지고 왔으니까 갈아주시긴 했지만 엔진오일교환하면서 무교환오일이야기도 해주시고 하면서 3만키로 물론 탈 수있지만 엔진수명단축된다고 하시면서 대기업 연구박사진들이 만든 오일도 1만키로 안으로 교환하라고 하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일리가 있는 말이라 저도 많이 헷갈렸습니다.ㅋ

그리고 크린필터도 바꿔주시면서 정비하시면서 두번째 보는데 왠만하면 오일말고는 순정으로 쓰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등 전문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여러가지 차에 대해서 말씀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오일이랑 크린필터 교환하고 ECU리셋 해달라고 하니까 차를 어른에서 어린애로 만드는 거라면서 진짜배기 리셋을 비용이 많이 든다고 -단자만 땟다가 붙이는 거는 진짜 리셋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ECU리셋을 필히 해야 될 경우에 대해서 예를 들어 말씀해주시던데 스로틀바디를 교환했을경우에 공기조절하는 부분을 다시 학습해야된다고 리셋을 한다고 하더군요.

안하는게 좋다고 극구 말렸지만 어차피 새옷으로 갈아입는 기분에 확실히 하고 싶어서 리셋해달라고 했습니다. ㅋ

그리고 덤으로 스로틀바디도 청소도 부탁드리고 거의 마무리 되서 커피한잔에 담배한모금의 센스 ㅋ

부탁하는 입장이라 매번 담배를 권하는데 그덕에 많은 좋은 정보를 정비하시는 분한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사이 시동 걸어 놓자고 하시면서 ECU 학습하는게 딴게 아니라 기어별로 5초정도 변속해주셨습니다.

정비하는분이 사장님 얼마짜리로 할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공임+엔진오일여과기 이게 다입니다.

만원만 끊어라 매번 찾아가는 카센터인데 미안하더라구요

그것도 카드로 ;;; 부가세 붙고 하는데 ;;;;

다른일로 언짢으신지 사장님 표정이 영 안 좋으시길래ㅠㅠ


차마 최단기간에 학습시키는 키온하고 전조등키고 에어컨 키고 하는 것을 프린터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카센터에서 바쁜와중에 그것까지 한가하게 할 수 없어서 집에 도착해서 바로는 못했지만 학습시킬 요량으로 순서대로 했고 3000rpm에서 저절로 올라가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두서없이 무지 길게 적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제 남은건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닐런지 운행하면서 핸들이 그 전보다 떨림이 있더라구요.

단 엑셀 밟는 족족 튕겨나가는 느낌이 좋긴 하더군요 ㅋㅋ

지포트전도사의 하루는 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