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 mis960
차종 : New SM3 LE+
연식 : 2007년 12월
총주행거리 : 0
기어 : 오토
연료 : 젤비싼거..-_-;;


저 귀 얇습니다...그러니 명쾌한 답을 내려주십시요.
충성을 다한 제 99년식 수동 마티를 어제 새주인에게 넘겼습니다.
밑에도 글을 올렸지만...시험주행 시 느끼는 그 놀라운 표정...ㅋㅋ
엔진오일 갈고 5,000Km도 안되었으니...남은 오일 다 모아서 3L정도 드리고, 크린필터 리필용 폼도 2개 드렸습니다...ㅎㅎ

이제 남은 것은 12월 21일 출고되는 제 슴삼(SM3)이...
1,000Km는 출고용 엔진오일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기에...그렇다 치더라도...그 후가 문젭니다.

신차라는 놈이 마누라랑 같아서...초장에 조져야대는데...순정으로 살살 조지다가...지폿으로 아작을 내야할 지...아니면 초장부터 지폿으로 아작을 내서 야들야들하게 델꼬 댕겨야할지......

초장부터 지폿 먹여서 놀래서 앵기면 어쩔지가 참으로 고민입니다.
신차라는 놈이 모든 것이 순정에 맞춰서 나오는데...초장부터 무리하면 차에 오히려 (-)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작년에 회사 후배녀석 둘이가 비슷한 시기에 아방이랑 에셈이를 구입했는데...아방이는 바로 지폿오일로 교환했고, 에셈이는 아직 순정입니다.
한두달 지나니 아방이는 갈자마자 나던 엔진소음이 사그라들면서 지금도 신차처럼 야들야들한데...1년째 순정을 고집하는 에셈이는 오늘 같이 타고 출근하는데...조금 겔겔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확실이 초장에 조진 아방이와는 무척이나 다른 엔진음이더라구요.
확실한 결과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고민은 계속됩니다.

초장에 갈아야하나? 1년타고 갈아야하나? 50,000은 넘기고 갈아야하나?
일단 초장에 갈면 플러싱을 안해도 되니 엔진에 연마제 넣는 아찔한 순간은 없어서 좋은데...도박아닌 도박을 해야하니...ㅎㅎ

107마력짜리 차로 힘은 기대하지 않지만...워낙 소음에 민감한 편이고, 마티 수동타다가 에셈 오토 타자니...매일 60Km 남짓 운행하는 기름값도 만만치가 않고...빌어먹을 단독이니...동네 카센타 월주차까지 예약한 상태라...총알도 완전 개난사를 할 상황이니...ㅎㅎ

자자 이쯤에서 제 얇은 귀에 확실한 저주를 내려주실 문현태, 임현철 장로님을 비롯한 지폿 전도사님들의 답변을 기다려봅니다.
기를 넣어주십시요...^^

참고로 오늘 에셈이로 순정 고집하던 녀석이 지폿알파 쓰려고 회원가입했습니다...ㅎㅎ
출근길에도 계속되는 지폿 전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