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태님 말씀처럼 지포트 특유의 기능으로 그런 현상일 수도 있고, 엔진오일이 과다 주입되었을때도 그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일단 엔진오일량을 체크해보십시오.

그리고 같은 차량이라도 오래 세워둘수록 흰연기가 많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원인은 냉간 시동시 머플러에 남아있는 습기와 엔진으로부터의 뜨거운 배기열이 혼합되어 수증기가 발생하게되는데 오래 세워둔 차량일수록 수분이 많이 쌓여서 그만큼 없어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가끔 공회전을 해주시면 이런현상이 줄어들며, 머플러에 수분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머플러가 부식되는 현상을 조금 방지할 수 있습니다.(물론 스텐인리스 머플러가 아닐경우에 말이죠)

그것이 아닌 똑같은 조건에서 운행하는 것이라면
자동차엔진의 실린더와 피스톤에는 원래 간격이 조금 벌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엔진이 뜨거워 졌을때 팽창으로인한 피스톤 간극을 염두해 둔것 이죠. 이러한 이유로 피스톤이 팽창하기 전까지는 완전연소가 되지 않습니다. 같은 차량이라도 이 피스톤에 마모도등 다른 조건에 따라서 냉간시에 흰연기가 발생합니다.

엔진오일이 과다주입이 아닌 전제하에 냉간시에만 흰연기가 발생(엔진오일 특성및 여러조건에 따라 빈도 및 흰연기 지속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하는 것이라면 모든차량에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감수하셔야 하며, 엔진이 뜨거워진 시점에서도 흰연기가 계속 발생한다면 실린더마모가 심하거나 불량일 가능성이 있고, 엔진오일이나 냉각수가 연소실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밸브가이드 고무및 오일실링 헤드가스켓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