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 : 클도리
연식 : 97.8
총주행거리 : 12.5만
기어 : 자동
연료 :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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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트알파는 반년 이상 써왔구요. 최근에 기름값 부담이 되서리 한달쯤 전부터 80짜리 투캔을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차를 위해서 연료필터, 냉각수 교체하고 오일도 지포트로 교체하려다 스피드XXX에서 좀 어이 없는 일을 겪어서 지난 주말에야 지포트 오일로 교체했습니다.

1.5만 키로 전에 엔진플러싱 해 준 이후 SSU에다가 다음 엔사(엔진오일사랑)에서 추천하는 돌가루?를 넣어 5000마다 교체하며 꾸준히 사용해 왔었습니다. 엔진 소음은 좀 있었는데 부드럽고 가볍게 치고 나가는 맛을 느끼게 했더랬습니다.

지포트 오일로 교체후 200키로 정도 모는 동안 차가 많이 떨었습니다. 초반 스타트도 느리고 무겁기만 하고 엔진 소음도 예전보다 컸습니다. 곧 변화가 오겠거니하고 기다려도(겨우 3일^^) 별 변화가 없기에 오늘 저녁 ECU 리셋 했습니다.

집으로 오며 30키로 정도 오는데... 조용합니다. 아니 엔진 소음이 많이 줄었다고 느꼈습니다. 언덕길에서나 밀려오는 엔진음이 덜하고 빠른 속도로 움직일 때는 노면 소리나 풍절음이 더 크게 들립니다. 엑셀 반응도 예전만큼 좋아졌고 언덕에서 힘이 늘었음을 느꼈습니다. 진동도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구요...

우선은 소음이 줄어들어 좋습니다만 계속 쓰다보면 더 좋은 현상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비 측면에서는 기존의 30짜리보다 좀 불리할 것 같기도 한데...계속 써보고 기존 것과 차이가 있으면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올해 네번째 오일 교환인데...이놈으론 내년 여름 전까지 타볼까 합니다..^^ 그래도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