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지포트 엔진오일과 크린필터를 신청했습니다.
6월3일 엔진오일 도착 / 6월4일 크린필터 도착 하여
제품 상태를 확인했었죠.

6L 엔진오일과 보충용 1L, 지포트알파 11병과 오일클리너 1병 이렇게 주문한 가격이 86,200원 에서 적립금 사용 43,100
크린필터 세트 1개 필터 리필 세트 1개 해서 46,000원 들었습니다.


6월5일 가까운 기아Q서비스를 방문해서 엔진오일 갈면서
컴프레셔로 해달라고 하니 그렇게 하면 엔진에 찌꺼기가 더 들어가 좋지 않다는 말을 하더군요. 옛날 차엔 그렇게 했는데 요즘차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생각해 보니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판단에 20분정도 엔진오일 빼고 갈아 넣었습니다.
크린필터 장착하고 오일필터는 준비하지 않은 관계로 기아차 순정으로 넣어구요...

새차뽑고 25000KM 달린 상태라 미션오일도 갈았습니다.
미션오일이라는거 처음 갈아봤는데 기계로 뽑고 보충하고...
엔진오일처럼 그냥 빼고 넣는게 아니라 투명한 관으로 들어가는거 나오는거 보이게해놨더군요.. 오일교환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워셔액 보충해 달라구 하구 와이퍼 교체하구...
기타 등등 해서 공임비 포함 93,000 나왔습니다.
나오기전 기름이 반정도 있었는데 지포트 알파한병 더 먹여주고...
주차장에서 ECU리셋 한번 해주는 쎈쓰~!


총 합계
오일 + 필터 + 미션오일 + 와이퍼 + 공임 = 182,100 원 들었네요 ㅠ.ㅠ


결과는...
엔진오일과 필터만 갈았으면 이전보다 좋다 나쁘다 딱 답이 나오겠는데
미션오일까지 갈았더니 상태는 처음 차 뽑을때 보다 더 좋았습니다.
엔진 소음이야 어차피 디젤 특유의 겔겔거리는 소리가 나지만(뉴 프라이드 디젤) 악셀을 밟았을때 쭉 뻣어나가는 느낌... 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RPM이 오를때 굼뜬다는 느낌과 변속시 약간의 충격이 있었는데 부드럽게 치고 올라가더군요...

차에대해 전혀 모르는 울 와이프도 차가 이상하게 조용하네? 이러는데 입가에 므흣한 미소가 사르르 번지더군요.
차마 20만원 투자했다고 말 못했습니다. "난 2만원짜리 귀걸이도 안사주데?" 라고 할까 무서워서... ㅠ.ㅠ

ECU 적응도 시킬겸 테스트도 할겸 해서 고속도로에서 220(GPS는 200) 까지 밟았습니다. 예전보다 너무너무 부드럽더군요...
엔진오일과 크린필터의 역활도 컷지만 미션오일 교환도 한몫 했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교적 큰 금액으로 느꼈지만 앞으로 생각했을때 필터 / 오일 교환에 있어서 큰 비용이 안드니까 이래저래 만족합니다.
차뽑은지 1년만에 차에대해 이렇게 만족해보긴 처음이군요 ㅋㅋ
여기저기 찍히고 박히고 한거 덴트만 하면 딱인데... ㅠ.ㅠ


주위분들이 차에 대해 그다지 신경을 안쓰는 사람들이라 선뜻 권하긴 뭐해서 지포트 알파 한병씩 나눠 줬습니다. 어차피 적립금 이럴때 사용하라고 주는거라 생각하구요.

이상 간단한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