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협님께서 남기신 후기에 댓글이 없어 서운하셨군요.^^
댓글도 띠엄띠엄 달다 보면 누구글에는 댓글이 많게 되고 또 누구의
글에는 우연히도 아무 댓글도 없을 수 있습니다.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이종협님께서 믿고 사용하시는 오일인 만큼 자신을 갖으세요.
카센터에 계시는 분들을 불신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본인이 직접 사
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차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매뉴얼대로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지금껏 그렇게 관리를 꼼꼼히 하지 않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매뉴얼대로 하시면 정확합니다.
3천km주행하시고 오일필터와 에어필터 함께 교환하세요.
습식필터에 관한 것은 차후에 언급하도록 하고 일단 카센터에서 모두
교환해 달라고 하십시오.

왜냐하면 어차피 오일필터만 교환하든 에어필터도 같이 교체하든 비용
이 거의 동일합니다.
몇 천원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오일은 그냥 놔두고 필터만 교환하면서
부품비가 얼마네...공임이 얼마네...하고 말하기가 쉽지를 않지요.

이후에 1만km주행후 또 다시 에어필터와 오일필터를 함께 교환하시고
그 뒤부터는 5천km주기로 에어필터를...1만km주기로 에어필터와 오일
필터를 모두 교체하시면 됩니다.
다만, 지포트오일의 첫 사용시는 권장거리의 중간쯤인 1만5천km에 한
번 더 바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기변속이 된다는 것은 그 만큼 엑셀을 힘껏...많이 안 밟아도
된다는 의미이므로 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며 좋은 현상입니다.
차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최종변속을 4단이라고 했을 때 그 시기가
60km를 조금 넘는 때라면 너무 빠른 것은 아닌 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이전에는 70km대에 최종변속이 됐다고 하시니 맞겠지요.

습식필터의 주요 기능중의 하나가 바로 변속시점의 조기화입니다.
청정한 공기의 흡입으로 인한 엔진오일의 오염방지와 더불어 통기성의
확보가 조기변속을 가능케 합니다.
더군다나 그 사용기간이 최대 1만km이므로 역시 1만km마다 오일필터를
교환해야 되는 지포트오일과는 교환주기가 딱 맞아 떨어지는 셈이죠.

더 자세한 말씀은 다음에 드리기로 하고 사용하시면서 궁금하신 점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여쭤보시고 그 후기도 남겨 주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됩니다.
다음 후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