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민님의 애마가 96년식이면 저와 같네요.
저같이 깔끔을 떠는 사람이나 유난히 차를 아끼는 분들은 기존의 오일
을 완전배출하지 않으면 뭔가 찜찜한 생각이 들지요.
이강민님께서 다음에 오일교환시는 스피드메이트에서의 교환도 고려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도 지난 번 스피드메이트에서 전용오일콕을 15,000인가를 주고 장착
후 그 곳의 흡입기계를 통해 기존 사용오일을 거의 다 배출했거든요.
저의 뉴프린스는 오일량이 4.3L이나 지포트오일 4L와 추가로 0.5L
를 더 보충하고도 FULL에 미치지 못했으니 완전배출이라고 보아도 무방
할 것입니다.

다만, 단점은 그 코크를 장착하면 다른 곳에서는 오일교환을 못하고 반
드시 스피트메이트만 가야 한다는 것인데...뭐 큰 문제는 없겠지요.
교보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UMC카드라는 멤버쉽카드를 발급해 주는 데
오일교환비용으로 1만원만 지불하면 되므로 1년에 한 번 정도만 교환
하면 되는 지포트매니아에게는 딱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강민님의 애마가 그 동안 엔진관리상태가 좋아 지포트오일을
사용하시는 데도 아직은 별 느낌이 들지 않으실 수도 있고 정반대로
광유성분에 의한 찌꺼기가 덜 제거된 상태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주행하시면서 유난히 진동이나 소음이 예전보다 심하다고 생각되시는
시점이 ECU를 초기화하는 적기이며 지포트엔진오일의 첫 교환은 조금
빠르게 해 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약 1만km~1만5천km쯤 주행후 한 번 더 교환해 주시면 더 나은 엔진상태
를 유지하며 다른 부품이 공급되는 한은 이강민님의 말씀대로 50만km까
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