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D… 지포트에서 새로이 취급하는 상품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도 많고 궁금한 점도 많은 것 같네요.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VAD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듯 하여,
제가 이해하는 수준까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많은 매니아님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

제일 처음 제가 이해하였던 “전압안정장치”는 아닌 듯 합니다.
예전에 지포트에서 취급을 하려다 그만 두었던 “새히미”는
제가 알기론 배터리의 전압안정장치 입니다.
하지만, VAD는 ECU로 인입되는 TPS Signal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엔진 ECU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드로틀밸브 개도각을 나타내주는 TPS(드로틀 포지선 센서)입니다.
운전자의 주행제어(가속/감속)의 의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지요.
보통 이 TPS는 5V 출력센서로 알고 있습니다.
0~5V의 출력값으로 드로틀의 열린 정도를 ECU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출력이 아날로그 신호라는 것입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자동차에 CAN 통신방식이 도입되면서
출력을 디지털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가장 큰 차이는 Signal 왜곡현상의 유/무 입니다.
아날로그 신호는 센서에서 ECU까지 전달되면서
그 과정의 적군(?),
예를 들어 온도 상승 및 배선 노후화에 의한 저항증가, 주변 전기장의 영향 등등…
으로 인해서 조금씩 왜곡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요즘 들어서는 디지털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VAD가 하는 역할이 TPS와 ECU간의 전압 신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차전기를 제거 또는 양질의 전기(어떻게 변환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로 바꾸어서
TPS의 신호가 정확하게 ECU로 왜곡현상없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맞나 모르겠네요.ㅎㅎㅎ^^
TPS가 없는 디젤차량의 경우는,
운전자의 가속/감속 의지를 알 수 있는 APS(악셀레이터 포지션 센서)에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 같구요.
하나 안타까운 부분이 바로 이 작용의 원리가 그 어디에도 설명되어 있지 않은 것 입니다.^^
3차전기를 제거 또는 양질의 전기로 바꾸어주는 원리가 궁금하네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다른 부분의 Signal도 함께 깔끔하게 만들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CRDi 디젤엔진의 경우,
엔진거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AFS(에어플로우 센서)등에도
장착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이 VAD가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은 아직 사용을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엔진의 연료분사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중의 하나인 TPS Signal을
좀 더 정확하게 ECU로 전달한다면 보다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됩니다.

좀 더 VAD에 대해서 파악을 한다면 다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매니아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