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종호님의 고객상담실의 질의에 제가 나름대로 대략적인 답글을 올렸
습니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로서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vad의 가격을 보시고 과거 '새히미'건과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예견이 됩니다만 배터리에 부착하거나 단순히 시거잭에
꼽아 사용하는 제품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현재 옥션에도 그와 유사한 제품은 무수히도 많이 있지요.
하지만 자동차배터리는 첫 시동시 스타트모터의 가동을 위한 전력공급
과 알터네이터에서 발전된 전기의 일부를 배터리 자체에 충전시키는
역할, 그리고 알터에서 생산된 전기의 차체 일부 부품에 공급을 위한
중개역할이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배터리에 부착하여 출력이 향상되거나 연비가 절감되는 효과는 다
분히 과장된 면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소수의 제품에는 그 설명에 출력이니 연비니 하는 내용보다 배
터리의 수명연장이라는 문구를 더욱 강조합니다.

모터파워 홈피나 지포트21의 vad의 상세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vad는
TPS선에 연결하는 제품으로 특히나 노후한 차량에서 흔히 발생되는 기
생전기를 양질의 전기로 전환하여 ECU와 TPS와의 데이터의 원활한 소
통을 유도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다시 말해 다른 배터리 부착제품이 광고하는 안정된 전압유지가 진정
으로 가능한 제품이 바로 vad인 셈이지요.

저도 배터리맥스나 카비아와 같은 제품을 사용했었고 지금도 일부는
장착된 상태이지만 특별한 기능향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vad는 확실한 효과가 있었음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무엇보다 파상적으로 흩어지면서 발생했던 엔진소음이 한 덩어리로 뭉
쳐져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과 순간 가속력의 증강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데이터의 충돌로 인한 RPM의 이상증세가 발생하는 차량이
있다는 것이지요.
제 뉴프린스가 그런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작년 6월에 첫 장착후 한 달만에 반품하고 또 다시 그 성능을
못 잊어 작년 12월 다시 재장착을 반복한 결과 현재의 제품이 5번째
vad입니다.

지금도 저속주행을 반복하는 경우에 RPM이 소폭 오르내리며 다소는 울
컥이는 증상이 있지만 주된 주행경로가 고속화도로이며 대부분의 주행
속도가 80km이상이므로 큰 불편없이 80%의 만족도를 느끼며 잘 사용하
고 있습니다.
50km이상일 때에는 전혀 그런 증상이 없거든요.
중소기업의 현실을 생각하면 여러 차종의 다양한 차량구조에 대비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고객들은 냉정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워낙 A/S를 생명으로 생각하는 기업인 만큼 한 달이내에는 어
떠한 조건없이 환불,반품이 가능하고 1년내의 제품교환은 보장이 되
므로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출력관련 제품이라고 해서 모든 차에
다 맞지는 않습니다.
궁합이 맞는 차가 있고 그렇지를 않는 차량도 있기 마련이지요.

세피아 등과 같이 장착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제품구입과 관련한 충
분한 상의를 하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장착했다가 효과없다고 생각되거나 저처럼 RPM이 이상증세를 보이면
수십번이라도 교환이 가능하고 새롭게 교환한 제품의 인수시점부터
다시 한 달내에는 환불과 반품이 가능하므로 전혀 손해볼 것은 없다는
것이지요.

별다른 지식없이 그저 사용자로서 경험한 사항을 진지하게 수용하여
10여 개월의 장고끝에 지포트매니아들에게 vad를 소개하기로 결정하신
지포미님과 모터파워측에 매니아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훌륭
한 기술력을 보유한 건통지포트, 지포트21 그리고 모터파워가 종국에
는 모범적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초창기의 매니아
로서 참으로 보람된 일이겠지요.

많은 매니아님들의 성원과 격려속에 절찬판매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