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석매니아님의 엔진오일후기란에 대한 답글을 미흡하나마 간략히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비가 불만이시군요.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연료,전기,공기가 혼합되어 점화플러그
의 점화력으로 인해 엔진이 작동되고 원활한 냉각수의 순환으로 인해
차량이 안정적으로 가동됩니다.

이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연비가 잘 안나오고 진동도 발생하
며 소음도 클 수밖에 없죠.
헌데 겨울철에는 계절적 특성때문에 공기의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러므로 예전에는 10만큼의 공기흡입으로 충분했을 연료와의 혼합비가
현재도 10만큼이 유입되더라도 10이 아닌 8만큼의 공기가 들어 가는 결
과를 초래하므로 당연히 연료소비가 조금은 더 많습니다.

지포트알파가 왜 연료탱크내에서 효과를 내는 지를 이해하면 쉽게 풀리
는 의문이지요.
연료의 덩어리진 분자구조로 인해 인젝터로 분사되는 연료의 양이 10이
었다면 지포트알파로 인해 미립화된 연료가 설령 10만큼이 분사되더라
도 12정도의 연료의 분사되는 효과를 발휘하며 ECU의 초기화로 인해 8
만큼의 연료가 분사되도 결국 예전의 10정도의 연료가 분사되는 결과를
가져와 연비가 절약되고 출력이 향상된다는 것이지요.

일반적인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가 14.7 : 1 쯤 된다고 할 때 겨울철에
는 흡입되는 공기가 14.7만큼이 유입되더라도 그 밀도의 상승으로 인해
13정도의 공기만 들어 가는 결과가 초래되므로 결국 나머지 부분을 연
료로 메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만큼 연료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겠지요.
다소간 불완전연소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요.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깨끗한 공기의 흡입량을 늘리는 장치가 필요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