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지포트알파를 사용하면서 주유시 단 한 번도 빼먹지 않고
계속 투입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그 진가를 알기 위해서 가끔은 지포트알파를 넣지 말고 주유
를 해보라고 하시던데 이미 몸에 배어 있는 습관이 무의식적으로 작용
하여 당연히 주유시에는 지포트알파를 넣게 되더군요.

96년생 프린스를 중고로 인수하고서 잘 타다가 어느 순간 이상하게 엑
셀을 밟아도 답답한 것이 뒤에서 끌어 당기는 것도 같고 타이어에 접
착제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카센터에서 스캔도 떠보고 다른
부품들도 교환해 보았지만 별 진척이 없었습니다.
연식이 있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냥 타자고 체념한 중에
알게 된 것이 지포트알파입니다.

첫 후기를 남길 때 제일 먼저 꼽았던 효과가 바로 부드러운 엑셀감이
라고 했듯이 엑셀이 빡빡하면 장시간 운전시 허리까지 피곤하죠.
헌데 지포트알파를 사용하면서 그 가벼운 엑셀링에 홀딱 반했습니다.
이 엑셀감이 주는 의미는 많습니다.
완전연소,소음과 진동감소,연비절감 등등...

새삼 이미 후기로 남긴 세세한 효과를 나열할 필요는 없겠지만 제가
지포트알파에 대해 최고점수를 주는 부분이 바로 부드러운 엑셀감이므
로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
디젤차량에는 동일한 효과에다가 매연이 뚝! 줄어 든다니 이보다 더 나
은 제품이 또 어디 있을까 싶네요.

지포트알파가 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지 않는 한 1년이 아니라 운전
대에서 손을 놓는 순간까지 지포트알파는 제 트렁크에 항상 비치될 것
으로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