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M5 동호회 회장님을 잘 알았는데 어느 날 지포트 5병이 든 상자를 건네며 한 번 써보라고 주더군요...

사실 공짜라 접했지 전 돈 주고 그런 거 안 샀었습니다.

아직 새 차거든요 ^^;;

공짜는 쥐약도 먹는다고 휘발유 만땅에 처음 두 병을 넣었습니다.

넣어두고 좀 놔둬야 한다기에 저녁 때 넣고 다음 날 운행했습니다.

소리가 약간 줄어들고 출력이 조금 향상되더군요...

예전에 불스를 썼을 때와 비슷한 느낌...

"그렇지... 뭐 많이 좋아지겠어?"

그리곤 연료를 다 소모하여 주유소를 향할 때 쯤 연비도 아주 약간 좋아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냥 공짜니까 이것만 다 쓰자"

그렇게 한 번 더... 한 번 더... 넣었지요...

한 병이 남았을 무렵 ECU가 업그레이드 되었다기에 서비스센타를 찾아갔고 ECU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단순히 기계만 꽂았다 몇 가지 조작하고 나오는 길이었지요...

하지만 그 효과는 발가락 끝부터 머리털까지 전해졌습니다.

부드러운 엔진음, 상당히 완화된 진동, 부드러운 엔진변속... 이 모든 것은 중형차에서도 느끼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한 통을 넣고 구매 해야지 하면서 시기를 놓쳐 버렸습니다.

그리곤 가득채우지 않고 3만원 가량 주유했지요... 처음엔 그다지 바뀐 것을 몰랐으나 다음 날이 되니 확실히 감이 오더군요...

저도 모르는 사이... 그러니까 지포트를 딸랑 5병 쓰고 중독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다시 SM5 회장님께 가 물었습니다. 혹시 회장님을 통해서 사게되면 좀 싸게 주느냐고...

그러자 회장님께서 5병이 든 박스 하나를 더 주더군요... 흐흐...

그러지 말고 싸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니 그 방법은 없다더군요...

암튼 감사히 받고 잘 썼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장님을 뵙지 못하여 지포트 없이 1,000키로를 살았습니다.

지금은 지포트 중독에서 헤어나와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지만 간혹 언덕길에서 다른 차들이 추월 해 올때면 추운겨울 호빵이 생각나듯 그립더군요...

지*엑스*... 그 엔진오일을 넣은지 얼마 되지 않아 지포트 엔진오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 성능이 놀랄 만큼 뛰어나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무척이나 후회했죠...

바로 오늘... 이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처음으로 지포트 사용을 위해 엔진오일과 연료 첨가제를 구매했습니다.

흐흐... 무쟈게 기대되네요...

엔진오일 사용 후 다시 한 번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 참... ECU리셋도 잊지 않고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