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에 상당히 신경을 쓰시는 김재훈매니아님의 기대에 지포트알파가
부응을 해야되는데.....^^
사실 저도 과연 내차의 연비가 어느정도인지가 궁금해서 단골주유소가
있었지만 그거 무시하고 주유경고등 들어오면 바로 주유하고서 다음
경고등 들어올 때까지 주행기록도 해보고 했는데 매번 정확하지는 않았
어요.

처음 지포트알파를 사용하고서 연비는 그렇게 신경을 안쓰고 소음감소
와 부드러운 엑셀링때문에 지포트알파에 매료됐었는데 다른 분들이 연
비계산을 많이 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시도를 했던 것이죠.
그 계산에 많은 변수가 있다는 것은 김재훈매니아님도 아실 겁니다.
다만 지포트알파가 다른 제품들처럼 이차에는 효과있고 저차에는 무익한
물건은 아니라는 것이죠.

일부러 연비계산을 하려고 그런 것은 아닌데 어쩌다 주유경고등이 들어
왔는데도 그냥 계속 차를 움직여 봤어요.
약 130km가까운 거리를 차가 서지를 않고 계속 주행을 했지요.
남들이 믿지를 않아서 혹시 연료탱크의 센서나 부레같은 것이 잘못됐나
싶었는데 얼마전에 알기를 제차인 프린스는 연료탱크용량이 70L이고 11L가
남았을 때 주유경고등이 들어온다는 것이었죠.

결국 11L가 남았는데 130km를 주행했다는 것인데 그 뒤로도 인천과 서울
을 오가면서 단골 주유소에서만 기름을 넣으려고 하다보니 주유경고등이
들어온 뒤의 계속된 주행을 여러 번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상은 달려보지 않았는데 차가 중간에 기름이 없어 섰던 적이 없으므
로 아마 150km정도는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그렇다면 연비가 대략 강변로와 내부순환로가 주된 경로이며 80km~100km
의 주행속도로 리터당 13km가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프린스가 그 정도를 뛴다는 것이 의아하겠지만 사실 동호회를 가보면 고
속주행시 이정도 나오는 차가 간혹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은 고속장거리주행이라고 해도 리터당 10km를 넘기지는 못
합니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연비에 작용하는 지포트알파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제차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의 차에도 틀림없이 적
용이 된다는 것이니 조금 인내를 가지고 좀 더 지켜보세요.
지포트알파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제품이 아니고 동일한 연료에 첨가하여
미립화된 연료가 어떤 차에는 효과가 있고 어떤 차에는 전혀 그렇지 않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죠.

다만 저는 습관적으로 예전 엑센트에는 3만원, 지금의 프린스는 5만원의
균일한 주유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연료와 지포트알파의 혼합비율이 500:1이 아닌 약 300
:1정도가 되고 가끔 차가 안나간다 싶을 때는 그냥 2병을 넣어 주기도 하
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사용해도 전혀 지포트알파가
아깝지를 않고 이정도 비율을 계속 유지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