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대해서 상당히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네요.
보통 이렇게 까지 해박한 지식을 갖추기가 쉽지 않은데...
그저... 부럽습니다.^^

노킹의 원인에 대해서 분석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번 보다는 2번에 무게가 실리네요.
물론 언급하신 것 처럼,
엔진동력학적인 측면에서 노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너무도 많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찍어서 이것이 원인이다라고 하기 어렵지만,
1번보다는 2번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화염의 발생형태 및 전파형상에는 말씀하신 것 처럼
정말로 그 종류가 너무도 다양하고,
그것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또한 너무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점화플러그가 위치하고 있는 각도가 조금만 틀려져도
화염의 형태 및 그 전파에 확연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근데...1번에 언급하신 것 중에,
공기의 과급없는 완전연소가 이루어져서
산소센서 피드백값이 낮아져 ECU에서 농후분사로 판단한다는 가설에는
조금의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ECU Map상의 배기가스 잔존산소량의 하한치 설계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매우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리미트를 넘어서는 완전연소가 이루어지려면,
정말... 말 그대로 완전연소가 일어나야 하는데,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실린더 내에서 화염의 전파형상 및 그 설계의 한계 때문에
그 만큼의 완전연소가 일어나는 것은
아직까지는 이론상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는 2번 가설에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이강혁님의 해박한 지식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식 공유 부탁 드립니다.^^